논란 많던 '피지컬: 100', 시즌2서 얼마나 달라졌나[★FOCUS]

'피지컬:100' 시즌2 세트 비짓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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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시즌2 장호기 PD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보다 2배 이상 커졌다는 시즌2는 과연 무엇이 달라졌을까.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 100' 시즌2)는 지난해 8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세트 비짓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을 연출한 장호기 PD가 직접 참석해 촬영 현장을 직접 설명하는 것은 물론 달리진 퀘스트와 주요키 포인트를 전했다. 현재 '피지컬: 100' 시즌2가 공개를 앞둔 만큼, 당시 진행된 세트 비짓 행사의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본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해 1월 방영된 시즌1은 그해 넷플릭스 예능을 이끌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화제성을 불러온 바 있다. 이후 바로 시즌2 제작을 확정했으며 이번엔 스타 출연자들이 대거 출연하게 됐다.

장호기 PD는 이번 시즌2에 대해 "주변에선 시즌2라서 만들기 쉬울 거라고 얘기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정말 어려웠고 가장 중요한 것 외에 모든 걸 발전시키고자 했다. 우리의 핵심인 토르소 외 모든 걸 새롭게 만들었다"라며 "시즌1 녹화 당시, 촬영하다가 멀어서 화장실을 못 갔다. 갔다 오기만 하면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런데 시즌2는 그것보다 2배 규모로 제작됐다. 아마 국내에서 이것보다 더 큰 스튜디오는 없을 것"이라며 크게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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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시즌2 장호기 PD /사진제공=넷플릭스
또 시즌1의 단점을 보완했다며 "성별로 인해서 핸디캡을 준다든가, 제한을 준다기보다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게임에 임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굉장히 공평하게 누구 하나에게 유리하지 않고 공평하게 결과가 나올 수 있고, 그 결과를 출연자 모두가 100% 받아들일 수 있게끔 설계를 하는 쪽에 좀 더 저희 프로그램이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2엔 몸무게 44kg부터 200kg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참가한다. 이들의 사전 퀘스트는 무동력 트레드밀, 쉽게 말해 러닝머신이다. 운동하지 않은 사람들도 알 만큼, 일상적 운동 기구를 사용하는 퀘스트는 타 퀘스트에 비해 직관적이다. 본인의 상태에 따라 컨트롤이 쉬운 만큼, 출연자들이 해당 미션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시즌1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공 뺏기 퀘스트다. 맨손으로 공을 뺏는 퀘스트지만, 생각보다 치열한 대결에 이목을 끌었다. 다만 반전인 부분은 참가자들은 "생각보다 좁은 장소라서 놀랐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이에 시즌2는 장소 자체를 키웠으며 새로운 구간을 추가했다.

A 경기장은 순발력, B 경기장은 참호로 이전과 비슷하다. 여기서 B 경기장은 물 경기장에 가까운 형태로, 공이 가운데에 놓여있으면 참가자들이 물로 뛰어들어서 쟁탈하는 형태다. 여기서 C 경기장인 케이지가 추가됐다. 장호기 PD는 "우리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좀 더 리얼하고 강렬하게 경기를 해볼 수 있는 공간을 확실히 마련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장 경기는 실제 격투기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심판으로 두고 안전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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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또한 새로운 경기장을 추가한 것에 대해 장호기 PD는 "어떤 능력을 요구하는 경기장을 추가해야 하나를 두고 오랫동안 회의했다"며 "여긴 승부를 피할 수 없다. 굉장히 강렬한 경기가 많이 나왔다. 인기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마로 케이지다. 성별 구분 없이 많은 분이 선택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전했다.

인기도, 논란도 많았던 '피지컬: 100'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순위 조작 논란으로 인해 씁쓸함을 맛봤던 '피지컬: 100'이 시즌2에선 어떨지 주목된다.

한편 '피지컬: 100' 시즌2는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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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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