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남편♥' 이정민 "만난 지 반년 만에 결혼, 신혼 초 충격·공포" [금쪽상담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4.03.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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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화면
KBS 아나운서 출신 이정민이 만난지 반년 만에 결혼한 의사 남편 박치열과의 신혼 초 생활에서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이정민, 박치열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정형돈은 이정민에 "정식 사귀자는 말도 없이 프러포즈를 먼저 했다"고 운을 뗐고, 이정민은 "만난 날이 2011년 11월 26일이었다. 한달 뒤에 프러포즈를 했는데, 6개월 뒤인 5월에 결혼하자고 하더라"며 "그렇게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을 했는데, 고통의 날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이후에 '내가 상상했던 결혼생활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충격과 공포였다"고 털어놨다. 이정민은 또한 "저는 극강의 F(감정형), 남편은 극강의 T(사고형)다. 남편이 나를 속였다. F라고 공감할 수 있다고 했었다"며 "그런데 공감 능력이 없다. 내가 유머를 하고 웃겨가지고 이러는데, 남편은 '그렇게까지는 안 웃긴데?'라고 하더라"고 했다.

특히 이정민은 "내가 최근에 아팠는데 건조하게 '왜 이렇게 자주 아파'라고 하더라. 너무 서운하더라. 그래서 내가 울면서 '도대체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를 들은 박치열 "내가 할 거 다 해준다. 어제 와서 수액 주고 주사 주고, 못해주는 게 없는데?"라고 반박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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