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희, '현실 연기甲' 첫 등장부터 시선강탈 [하이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4.03.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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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국희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에서 첫 등장부터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국희는 지난 23일 첫 공개된 '하이드'에서 여검사 주신화 역을 맡아 현실적인 생활 연기를 선보여 믿고 보는 배우의 명성을 입증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극 중 김국희는 자유분방한 삶을 지향하는 검사이자 나문영(이보영 분)이 검사 시절 유일하게 우정을 나눈 친구 주신화 역으로 등장했다.

문영의 장난스러운 농담에 전혀 밀리지 않는 걸크러쉬를 뿜어내는 당당함으로 응수하기도 하고 술집에서 만난 커플의 애정 상태를 명탐정급으로 분석하는 명석한 두뇌 재능 남발로 나오는 장면마다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쭙지않은 정의감과는 거리가 먼 실리주의자인 만큼 절친 문영이 실종된 남편 차성재(이무생 분)의 행방을 뒷조사로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자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등 톡 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던 그이지만 문영이 남편을 잃자 곁에서 보듬어주는 찐친 케미로 따뜻한 속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김국희는 디테일한 캐릭터 묘사로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을법한 인물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유쾌한 에너지와 톡 쏘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툭툭 내뱉는 것 같지만 자연스러운 딕션과 매끄러운 말투 그리고 특유의 생활감이 묻어나는 담백한 톤으로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인물을 '하이드'에 오롯이 뿌려놓고 있다. 이로써 김국희는 믿고 보는 배우의 명성을 재확인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국희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유연한 연기력으로 전천후 연기자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하이드'에서의 열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국희의 공감 백배 현실 연기를 만날 수 있는 '하이드'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10시 30분부터는 JTBC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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