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학폭 의혹에 팬들 충격 "와 씨"...손절vs신중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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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사진=킹콩 by 스타쉽
"와 씨, 충격이다" "신중해야"

배우 송하윤이 학폭(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팬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송하윤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 A씨의 주장을 토대로 한 보도로 학폭 가해자 의혹에 휘말렸다.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아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배우 S씨가 학폭 가해자라고 보도했다.

'사건반장'에서 A씨는 "전 2학년 (여배우 S씨는) 3학년, 같이 선후배 사이로 알던 사이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갑자기 전화로 부르더라. 학교 뒤에 아파트가 있었고 그 뒤에 정자가 있는 놀이터가 있었다. 그쪽으로 불러서 갔더니 ○○○랑 ○○○이 있더라. 제가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제가 맞았는지는 이유도 지금껏 모르고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지금 시점에 S씨의 과거를 폭로한 이유는 A씨가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 갔고, S씨가 유명하지 않은 배우라 배우 일을 그만 뒀겠거니 생각했지만 최근 예능에 S씨가 나온 모습을 보고 피해자를 잊고 지내는 것 같아서였다고 했다.

A씨는 S씨의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소속사는 배우가 해외 스케줄이 있다며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싶다. LA공항으로 예약을 했다. ○○씨와 함께 가겠다"고 했다고. A씨는 자신이 S씨를 만나고 싶지 않음에도 소속사가 S씨와 만나게 하려는 것이 싫어서 '사건반장'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사건반장'의 보도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네티즌들이 '여배우 S씨'로 송하윤을 지목했다.

이후 1일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킹콩 by 스타쉽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고 밝혔다.

킹콩 by 스타쉽은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라면서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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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김창현 기자
'사건반장' 보도 그리고 킹콩 by 스타쉽의 공식입장이 전해진 후, 송하윤을 둘러싼 의혹이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추가로 등장했다. 이 중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 관련 6년 전 댓글'이란 내용이 확산돼 화제를 모았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과 관련한 댓글 내용이었다. 6년 전, 2018년 6월 작성된 것으로 표기된 해당 댓글에는 "고등학교 동창인데 패거리로 친구 한명 왕따시키고 때려서 강제 전학감. 생긴거와는 다르게 강단이 있는 친구임"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이외에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하윤의 과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여럿 올랐다.

특히 송하윤의 SNS가 난리가 났다. 팬들과 소통 창구 중 하나였던 그의 SNS는 학폭 의혹 관련 글로 팬들과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송하윤의 SNS에 "팬이었는데 떠난다" "사과하세요" "의혹 해명 필요합니다" "뺨 때린 거 진짜입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손절하는 모양새다.

이와 달리 일부 팬들은 "주장일 뿐" "신중해야 한다"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일단 지켜보겠다" 등의 입장을 보였다.

송하윤의 학폭 의혹 제기로 시끌벅적한 가운데, 소속사는 추가로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상황이다.

올 초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을 연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리게 됐던 송하윤. 이번 사태에 향후 어떤 대처와 추가 입장을 표명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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