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갑상선 항진증 투병 고백 "딸에게 세마디도 못해"[★밤TView][같이 삽시다]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4.04.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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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같이 삽시다3' 방송화면 캡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갑상선 항진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선가 멤버들이 배우 박신양의 전시회에 방문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박신양에게 현재 미술계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박신양은 "'자유로운 표현', '색감', '역동적 움직임' 이런 부분에서 꽤 좋게 보신 분들이 있었다. 스케일이 있다고 하신다"라고 답했다.

이어 혜은이는 박신양이 집필한 책 '제4의 벽'에 적힌 인상적인 구절에 대해 언급하며 박신양이 "어디 가냐"라는 딸의 물음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신양은 자연스럽게 갑상선 항진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박신양은 "제가 어느 정도 아팠냐면요. 갑상선 항진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단 세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지금은 모든 대화가 원활하지만 그때는 그 세 마디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정도로 힘들어서 (딸에게 어디 가는지) 설명 못 했다. 또 당시에는 제가 '뭘 하고 있는가'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라며 최근에서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박원숙은 그림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물감 냄새가 호흡에 좋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건강 상태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신양은 "물감도 독하고 물감 세척액 냄새가 정말 강하다. 그것도 모르고 7년간 밤새워 그림을 그리니까 정말로 못 일어날 지경이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빨리 큰 작업실, 공기 좋은 곳을 구하지 않으면 이 일을 더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평택에 작업실 겸 전시공간을 마련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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