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제훈 하트 폭격→유재석 쌩얼 위장술..꿀잼 수사물[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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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유재석, 이제훈, 이동휘가 코믹한 위장술을 벌이며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주역들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출격한 '수사반장 2024'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3.6%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유재석-이제훈-이동휘가 주우재에게 전화를 걸어 형사 2팀을 도청하는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5.1%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서로를 속이기 위해 연기를 하면서 이상한 심리전을 펼치는 양 팀의 통화가 웃음을 유발했다.

문화경찰서 형사 1팀 유재석은 실력이 어마어마한 형사들 이제훈과 이동휘를 스카우트해왔다. 코 높고 잘생긴 수사관 이제훈의 등장에 박진주와 이미주는 "웃음이 절로 나온다"라며 좋아했고, 이동휘는 "제가 그냥 나왔을 때와는 정말 다르네요"라며 서운함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품 안에서 하트를 꺼내 발사하며 박진주, 이미주를 심쿵하게 했고, 유재석은 "하트 중독자야"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휘는 "촬영장에서도 컷 하면 하트예요"라고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형사 1팀(유재석-이제훈-이동휘)과 2팀(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으로 나뉜 그들은 본격적으로 포상금이 든 가방을 숨기기 위한 작전을 개시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 숨겨야 한다며 머리를 모은 1팀은 결국 시간에 쫓겨 한강 공원으로 향했다. 2팀은 가방 가게에 숨기기, 땅에 파묻기, 인형뽑기에 숨기기 등 아이디어를 냈지만, 상점이 문을 닫는 변수로 인해 3연속 작전 실패를 겪고 은밀한 곳에 가방을 숨겼다.


한강에 도착한 1팀은 시민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위장술을 펼쳤다. 유재석은 안경을 벗고 쌩얼로 돌아다니겠다며 나섰다. 이동휘는 "저는 누가 알아보면 가수 탁재훈입니다 할게요"라며 거들었다. 유재석은 "오늘은 인사하지 마"라고 당부했지만, 감쪽같은(?) 위장술은 3초컷으로 깨졌다. 시민들은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세 사람은 자동 반사로 예의 바르게 인사를 했다. 하트를 꾹 참았던 이제훈은 고삐가 풀린 듯 마주치는 시민들에게 하트빔을 쏘며 이동했다. 하트 맛집 소문을 들은 시민들이 카메라를 들고 쫓아왔고, 이동휘는 "어머님들이 수사팀에 합류하셨다!"라고 외쳤다. 유재석이 소문이 날까 전전긍긍하는 와중에도, 이제훈은 '하트 전도사'로 활약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구 밑에 가방을 숨긴 1팀은 2팀의 동향을 살폈다. 이제훈은 박진주를 공략해 '어디예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제훈의 문자를 받은 박진주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지만, 주우재는 "지금 문자 보내고 있는 사람 누군지 알려줄까?"라고 말하며 유재석 흉내를 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런 가운데, 2팀의 동향을 살피고 이동하려던 1팀은 뒤늦게 주차장 계산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좌절했다. 카드를 쓰면 위치가 상대팀에게 전송됐기 때문. 본의 아니게 잠복근무를 하게 된 유재석은 "주차비 때문에 여기서 못 나가네"라며 낭패에 빠졌다.

이때 서로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단서 사진들이 도착했다. 1팀은 "이제 맞불 작전으로 가자"라며 주차장을 떠나 2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왕십리로 향했다. 2팀도 한강으로 향해 1팀이 숨겨놓은 가방을 찾으러 갔다. 주우재는 하하에게 "하 밑에 유 있게 해드리겠다"라며, 유재석의 1팀을 이기겠다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하하는 냄새를 맡는 후각 수사를 했고, 주우재는 한강공원 흙 맛을 보며 영화 '파묘'를 패러디하는 등 수색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단서를 토대로 왕십리 볼링장을 찾은 1팀은 사진 속 장소를 찾아 헤맸다. 이동휘는 자신이 찾아낸 볼링장이 아닐까 봐 불안해했고, 시민들의 제보로 수사망을 좁혀갔다. 결국 하나에 꽂히면 끝장을 보는 이동휘의 집념으로 하하가 찍혔던 사진 장소를 찾아냈다. 유재석은 "이거 짜릿한데?"라며 기뻐했고, 본격적으로 가방을 찾기 시작하는 양 팀의 탐문 수사가 예고됐다. 치열한 두뇌 싸움 끝에 포상금을 손에 쥘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더욱 짜릿한 수사 대결이 펼쳐질 '수사반장 2024'과 함께, 민둥산 역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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