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4.4%→2.7% 추락..시청률 부활 언제 오나[★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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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사진=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7인의 부활'이 좀처럼 시청률 부활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4회는 2.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7인의 부활'은 지난 3월 29일 첫 방송 한 후, 시청률 하락세에 빠졌다. 1회 4.4%, 2회 3.2%, 3회 3.8%, 4회 2.7%다. 4회 시청률은 자체 최저 시청률로 3% 벽마저 깨진 상황이다.

'7인의 부활'은 동시간대(금, 토요일 오후 10시대)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와 경쟁 중이다. 1회 방송부터 '원더풀 월드'의 시청률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원더풀 월드'는 지난 3월 29일 9회 11.4%, 10회 9.2%, 11회 11.4%, 12회 6.8%를 기록, '7인의 부활'과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7인의 부활'은 시즌1인 '7인의 탈출'의 시청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4회까지 방송된 상황이지만, 절반 수준이다. '7인의 탈출'은 1회부터 4회까지 6~7%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종영까지 5~7%대를 오갔던 '7인의 탈출'이다.


'7인의 부활'은 방송 4회만에 시청률 2%대까지 추락, 시청자 탈출을 막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시즌1 시청률에서 상승, 부활이 아닌 탈출 행렬이 이어졌다.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안방극장에 파격 복수극을 선보였던 김순옥 작가였지만,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예전 같지 않다.

'7인의 부활'은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극 전개에서 꼬이고 꼬이는 주인공들의 상황 설정은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들이 흥미롭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복잡해지고 있다는 평도 있다.

'7인의 부활'의 시청률 부진은 토요일 방송에서 동시간대 방송 시간 일부가 겹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여파도 무시할 수 없다. '눈물의 여왕'이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세 시청률 10%대 중반을 넘어서는 흥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파격적이고 극한의 복수극 '7인의 부활'보다 설렘 유발하는 로맨틱 코미디 '눈물의 여왕'이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선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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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의 배우 황정음/사진=김창현 기자


이런 가운데, '7인의 부활'은 작품을 향한 관심보다 극 중 주연을 맡은 황정음의 사생활에 관심이 쏠려 있다.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으로 알려진 황정음은 최근 저격 오발로 인해 논란에 휘말렸다. 작품, 사생활이 혼란에 빠져버린 황정음이다. '7인의 부활'을 통해 부활이 기대됐던 황정음이지만, 작품과 사생활 모두 부활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아직 방송 초반인 '7인의 부활', 타이틀처럼 '부활'을 이뤄낼 시기가 언제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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