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와 결혼 앞둔 려욱, 악플러에 일침 "연예인은 인간 아닌가"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4.04.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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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정규 9집 앨범 발매 및 단독 콘서트 '슈퍼쇼 8'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려욱(37·김려욱)이 악플러에게 일침을 날렸다.

려욱은 18일 "해명까지 굳이 해야 하나 싶지만, 정말 내 팬들까지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


려욱은 "내가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라고 한 것에 왜 '너=팬'이라고 생각하느냐"며 "'팬들 덕분에 돈 벌어놓고 다 자기가 벌었대', '팬들 불쌍하다. 나 같으면 상처받을 듯' 욕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 줘도 된다고 생각하나. 갑질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려욱은 이어 "나는 왜 상처받으면 돌려주면 안 되나. 연예인은 인간도 아닌가.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 하나.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다"고 토로했다.

려욱은 또한 "내가 돈 썼으니 내 마음대로 까고 상처 주고 악플 다는 안티들을 나는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욕하는 나쁜 사람들 같이 화내주고 내 편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진짜 나의 팬들이 있다. 믿음이 있고 함께 해온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가 있을 소중한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과 함께 해오고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려욱은 끝으로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이니 아무렇지 않게 타자로 내뱉은 문자들이 나중에 본인의 미래에 후회를 초래하는 일들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려욱은 오는 5월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30·김선영)와 결혼한다. 2020년 9월 열애 인정 이후 약 4년 만이다. 최근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려욱아. 다이어트 좀 하자"라며 "연애해서 지금 몸 관리도 못 하니? 그럼 팬 돈을 왜 벌어. 그냥 탈퇴해서 네 여친과 같이 카페 운영해라. 10여 년 팬으로서 참 한심해"라고 자적했다.

이에 려욱은 "내가 한심했구나. 나도 너가 한심하다"며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다. 너가 상상도 못 할 노력으로 온 시간이고, 내 길이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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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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