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3골' 이영준 골 감각 미쳤다! 헤더+오른발+왼발 한 방씩... 한국, 중국에 2-0 앞서(후반 진행 중)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4.19 23:32
  • 글자크기조절
image
중국전 선제골 후 골 세리머니하는 이영준(김천 상무).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KFA)
이영준(김천 상무)이 두 번째 경기에서 대회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중국을 상대로 멀티골이다.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B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전 이영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중국의 촘촘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던 찰나 스트라이커의 슈팅 한 방이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영준은 후반전에도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2경기 3골 째를 올렸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에서 극장 결승골을 넣은 이영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이밖에도 공격수로 엄지성(광주FC)과 강성진(FC서울)이 나섰다. 김민우(뒤셀도르프), 백상훈(서울), 강상윤(전북)은 중원에 포진했다.

양 측면 수비에는 조현택(김천)과 황재원(대구FC)이 나오고 서명관(부천)과 변준수(광주)가 센터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전북)이 꼈다.


image
드리블하는 김민우(오른쪽).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KFA)
image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KFA)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였다. 중국은 역습 위주로 맞섰다. 한국의 패스 실수를 노리려 순간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공을 소유하던 한국은 실수 한 방에 실점을 내줄 뻔했다. 15분 중국 공격수 압두웨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김정훈이 손을 뻗어 쳐냈다. 압두웨리는 21분에도 한국의 문전으로 쇄도한 뒤 슈팅을 날려봤다.

한국은 36분 이영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두 경기 연속골이다. 뒷공간을 쇄도하던 이영준이 강상윤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대회 2연속 득점이다. 39분에는 엄지성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슈팅으로 중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초반 변수가 생겼다. 한국 센터백 서명관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태석(서울)이 후반 4분 교체 투입됐다.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 놓쳤다. 후반 5분 강성진의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중국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었다. 강성진은 아쉬움에 하늘을 바라봤다. 황선홍 감독은 15분 이강희(경남FC)와 정상빈(미네소타)을 동시에 투입했다. 백상훈과 강성진이 빠졌다.

이영준이 2경기에서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24분 왼발 슈팅으로 중국의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한국이 중국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예선격 대회다. 3위까지 올림픽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image
황선홍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KFA)
image
이영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KFA)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