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용건이 김구라와 신성우 그리고 신성우 둘째 아들 환준이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해병대 입대한 아들 그리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그리는 인상을 쓴 채 훈련을 받고 있어 고충을 예상케 한다.
신성우는 두 사람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김용건과 김구라는 환준이를 돌봤다.
하지만 환준이가 아빠 신성우와 떨어지려 하지 않자 김구라는 "유튜브 보여줄 테니 여기로 와라"고 유인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
김구라는 김용건의 늦둥이 셋째 아들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구라가 "셋째도 이쪽으로 가끔 오냐"고 묻자 김용건은 "아들이 가끔 집에 온다. 오면 난리가 난다. 장난감을 한 보따리 들고 온다. 배드민턴도 치자고 하고 풍선도 불자고 한다. 여러가지로 요구한다"고 답했다.
김구라와 김용건의 노력 덕분에 환준이는 깊은 잠에 빠졌다. 하지만 그때 김용건이 "화장실 가야 할 것 같다"고 김구라에게 SOS를 쳤고, 김구라는 김구라 품에 안겨 있던 환준이를 번쩍 안아 소파에 거침없이 눕혀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오해하지 마라. 내가 위험하게 그런 건 아니다. 내 자식도 저렇게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시간 정도 낮잠을 잔 환준이는 일어나 음료수를 찾았다. 이때도 역시 김구라는 다정한 김용건과 달리 다소 투박하게 아이를 돌봤다.
자신의 모습을 VCR로 보던 김구라는 이번에도 "나는 집에서도 그렇다. 아들 그리 돌볼 때도 저렇게 했다"고 급히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