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2024 랜던 도너번 최우수 선수(MVP)상을 수상한 리오넬 메시. /사진=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MLS MVP 트로피와 함께 미소짓고 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채널은 7일(한국시간) "역대 최고의 선수가 또 해냈다. 메시가 2024 랜던 도너번 MLS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쿠초 에르난데스(콜럼버스 크루), 에반더(포틀랜드 팀버스), 크리스티안 벤테케(D.C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스(마이애미)를 제치고 이뤄낸 쾌거다.
메시는 MVP 수상 후 마이애미 아카데미 선수들 앞에서 "진심으로 이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여러분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자랑스럽다. 마이애미에 온 뒤 매일 행복하다. 꿈을 위해 계속 싸워라"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메시는 부상으로 62일을 쉬었다. 하지만 결장도 메시의 MVP 수상을 막지 못했다. 37세의 메시는 단 19경기에서 20골 16도움을 몰아쳤다. MLS에 따르면 MVP는 선수와 클럽 기술진, 미디어 투표로 결정됐다. 메시는 득표율 38.43%를 기록하며 2위 벤테케(33.70%)를 제쳤다.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인터 마이애미 아카데미 선수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90분마다 평균 1골 이상을 기록했다. MLS는 "메시는 1485분 동안 평균 2.18골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 최고 기록이다"라고 알렸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통하는 메시는 MLS MVP 수상으로 선수 경력에 또 다른 트로피를 추가했다. 축구계서 가장 큰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는 8회 수상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8회, 스페인 라리가 MVP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해의 선수 등을 휩쓸었다. 심지어 메시는 월드컵 골든볼을 두 번이나 들어 올리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 MVP 수상 축하 포스터.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