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겐젤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에서 샤흐타르를 5-1로 완파했다.
UCL 3연승을 이어간 뮌헨은 4승2패(승점 12)로 36개 팀 중 8위에 자리하며 16강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리그 페이즈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티켓을 가져간다.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올 시즌 22경기 선발 출전 기록을 이어가며 철기둥 면모를 과시했다. 후반 43분 다이어와 교체될 때까지 약 88분을 뛰며 뮌헨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김민재 특유의 재빠른 커버가 돋보였고 과감한 전진 수비로 상대 공격수와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4%(72/77회), 태클 성공 2회, 걷어내기 4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1회, 지상볼 경합 성공 3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등 수비 지표에서 준수한 활약을 나타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수비진 상위권 평점인 7.5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7.1을 줬다.
콘라드 라이머(왼쪽)와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
뮌헨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케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11분 라이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금새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뮌헨의 일방적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45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뮐러가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뮌헨의 우세가 이어졌다. 후반 25분 올리세가 페널티킥(PK)을 성공시키며 더 달아났다. 후반 42분에는 김민재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연결한 패스가 득점의 기점이 됐다.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드리블 전진하며 상대를 압박했고 볼은 라이머를 거쳐 무시알라에게 연결됐다. 무시알라가 박스 중앙에서 수비수를 접고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올리세가 수비수 5명을 뚫고 득점에 성공하며 뮌헨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겐젤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에서 샤흐타르를 5-1로 완파했다. 사진은 기뻐하는 토마스 뮐러(왼쪽)와 마이클 올리세.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