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에이스'다운 안경 기부... 롯데 박세웅, 저소득층 위해 2200만원 상당 교환권 선물 "작지만 도움 되길"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4.12.1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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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가운데)이 지난 10일 저소득층을 위한 안경 기부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안경 에이스' 박세웅(29·롯데 자이언츠)이 별명에 걸맞은, 뜻깊은 기부를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비추미안경' 파트너사와 함께 사회공헌 기부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비추미안경 반여점 전우현 대표와 박세웅이 함께 했다. 러브 글래스 행사는 박세웅의 탈삼진 성적과 연계해 삼진 1개당 안경 3개씩 적립하여 지역 저소득측 학생들에게 안경교환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2200만원 상당의 안경교환권 440개를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평소 꾸준한 선행으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박세웅은 "평소 시력 문제로 인하여 생활에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경이 트레이드마크인 박세웅은 고(故) 최동원, 그리고 염종석(현 동의과학대 감독)에 이어 롯데의 '안경 에이스'가 될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2022시즌 종료 후에는 5년 90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어 롯데와 인연을 이어갔다. 올 시즌에는 30경기에 등판, 173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 11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한편, 비추미안경'은 지난 2016년부터 롯데자이언츠와 함께하여 부산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총 3000여개의 안경교환권을 지원해 오고 있다. 앞으로 구단은 파트너사와 함께 부산지역 나눔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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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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