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봉준호 감독, '사랑' 그린다.."25년 감독 경력 중 최초"
CGV용산=김나연 기자 / 입력 :20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기생충'(2019)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다.
봉준호 감독은 '미키 17'에 대해 "사실 솔직히 말하면 25년 감독 경력 중 최초로 사랑 이야기가 나온다. 여자 주인공 나샤가 있고, 미키와 나샤의 러브 스토리가 있다. 인간이 출력되고 있는 이 와중에"라고 웃으며 "또 정재일 씨가 만든 멋진 테마 음악도 있다. 이 영화 멜로 영화라고 하면 뻔뻔할 것 같지만 사랑의 장면이 있다. 그게 제일 뿌듯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은 '봉테일'이라고 불리는 봉준호 감독과 작업에 대해 "감독님은 아우라가 있어서 정확히 뭘 원하는지 잘 아시고, 훌륭하다. 자신감이 있으시기 때문에 모든 게 수월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은 늘 한계에 도전하게 하는 감독들과 일하고 싶어 한다. 보통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멘탈이 아닐까 싶다. 숲에서 사냥하듯 찾아다니는데 봉 감독님 영화가 눈에 띄는 거다. 저도 이 정도 워크 스타일을 가진 감독님과 일한 적이 없다. 익숙했던 것과는 달랐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굉장히 체계적이고, 자신감도 있어서 거침없이 실행한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시퀀스를 적게 찍었다. 몇 주 지나니까 익숙해지고, 자유를 느꼈다.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었고, 일주일 지난 후에는 배우들끼리 '이 현장 최고다'라는 얘기가 나왔다. 현장 편집을 보여주신 게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야구] '6월 무패 투수 포함 6명 치열한 경쟁!' KBO 리그 월간 MVP 후보 발표, 영광의 수상자는 누구? 3분전
- [KPOP] 블링원 라니 "멤버 엘리, '미스터'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려" 9분전
- [방송] '이상순♥' 이효리, 60억 평창동 집 가득 채운 드림 캐처 9분전
- [KPOP] 박봄, 필터 의혹 해명 불구 사진 왜곡 포착..보정 논란ing [스타이슈] 12분전
- [방송] 'SK 왕조 멤버' 윤희상·나주환 '최강야구' 합류..막강 라인업 19분전
베스트클릭
- 1 "우리집 복덩이" 55세 아빠 박수홍, ♥재이 낮잠 보며 미소 가득
- 2 '예비부부' 김준호♥김지민, 이렇게 데이트하는구나..눌린 머리 '폭소'
- 3 '아들상 딛고 임신' 박보미, 日 태교 여행 끝 "내일 임당 검사"
- 4 '고우림♥' 김연아, '곰신 탈출' 후 물오른 미모 "어디가나 여신"
- 5 "오빠 거도" 이민정, 이러니 ♥이병헌이 반하지..요리·패션도 완벽
- 6 혜리, 댄서 우태와 열애설..소속사 "확인 중"
- 7 '43세' 송혜교 초근접샷, 숨 막히는 아름다움
- 8 방탄소년단 지민, 스포티파이 개인 크레딧 70억 스트리밍 돌파..'막강 음원 파워'
- 9 새판 짠 이종범호 '최강야구'..나지완·오주원도 전격 승선
- 10 '건물주' 팝핀현준, 억대 외제차 이어 오픈카 공개 "데일리로 타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