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家' 힙합 레이블 QC 뮤직, 美 빌보드 승승장구

하이브 아메리카(HBA) 산하 힙합 레이블인 QC 뮤직이 승승장구 중이다. 소속 수퍼스타인 릴 베이비(Lil Baby)가 올 초 미국 빌보드 차트를 휩쓴데 이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래퍼 빅엑스더플러그(BigXThaPlug)가 최근 메인 송차트 '핫 100'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0일 자)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발매된 빅엑스더플러그의 싱글 'All The Way (feat. Bailey Zimmerman)'가 '핫 100' 11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 곡은 앞서 4월 19일 자 '핫 100'에 4위로 첫 진입했었다. 이는 빅엑스더플러그의 '핫 100' 최고 순위다. 대형 팝스타들의 신곡이 대거 쏟아진 가운데서도 'All The Way (feat. Bailey Zimmerman)'는 8위(4월 26일 자), 11위(5월 3일 자)에 꾸준히 랭크되며 막강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빅엑스더플러그는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All The Way (feat. Bailey Zimmerman)'는 발매 첫 주 '핫 컨트리 송', '스트리밍 송',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최신 차트(5월 10일 자)에서도 '핫 컨트리 송' 3위, '스트리밍 송' 2위를 차지해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빅엑스더플러그는 2023년 첫 정규앨범 'Amar'을 미국 '빌보드 200'에 입성시키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정통 힙합을 기반으로 컨트리 음악 요소를 접목한 독창적인 사운드와 진솔한 가사가 팬들의 깊은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가 이번에 발표한 'All The Way (feat. Bailey Zimmerman)'는 컨트리 기반 프로젝트의 리드 싱글로, 남부 힙합과 컨트리를 넘나드는 장르 파괴적 시도와 감정선을 담은 메시지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QC 뮤직과 UMG 산하 모타운 레코드 소속 릴 베이비는 올해 1월 발표한 정규 4집 'WHAM'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1월 18일 자)를 비롯해 '톱 R&B/힙합 앨범', '톱 랩 앨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등 주요 차트 정상을 석권한 바 있다.

그의 음원 파워 또한 막강했다. 앨범에 수록된 15곡 가운데 무려 12곡이 당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 포진했다. 'Dum, Dumb, And Dumber'(16위), 'By Myself'(44위), 'Outfit'(50위), 'Stuff'(51위), 'Redbone'(53위), 'F U 2x'(57위), 'Listen Up'(65위), 'I Promise'(71위), 'Due 4A Win'(73위), 'So Sorry'(74위), 'Stiff Gang'(86위), 'Free Promo'(99위) 등이다.

하이브는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함과 동시에 중장기 성장 방안인 멀티 레이블 전략 고도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미국 본사 하이브 아메리카를 통해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했다. 이후 미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