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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골 세리머니. /사진=셰필드 유나이티드 SNS |
셰필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PO) 준결승 2차전 브리스틀 시티와 홈 맞대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 원정에서도 3-0으로 이긴 셰필드는 합산 스코어 6-0을 기록, PO 최종전으로 향했다.
챔피언십은 정규리그 1~2위 팀이 다음 시즌 EPL로 직행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번리가 1부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은 1장을 놓고 3~6위 팀이 PO를 통해 겨루는 방식이다.
올 시즌 3위를 기록한 셰필드는 6위 브리스틀을 가볍게 제압하고 최종전에 선착했다. 셰필드의 다음 상대는 선덜랜드가 유력하다.
정규리그 4위 선덜랜드는 5위 코번트리 시티와 PO를 치르는데, 지난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전에 오른다.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유명 클럽으로 꼽힌다. 선덜랜드의 부활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가 지난 2018년에 방영, 당시 방송이 큰 인기를 끌어 더욱 화제가 됐다. 올 시즌 EPL 승격까지 도전한다.
하지만 셰필드도 승격을 포기할 수 없다. 지난 시즌만 해도 셰필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에 있었지만 최하위(20위) 부진을 면치 못해 2부로 떨어졌다. 그러나 팀을 재정비해 1년 만에 EPL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다.
이날 셰필드는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퍼 무어가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도 구스타보 해머, 칼럼 오헤어가 연속골을 터뜨려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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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선수단. /사진=셰필드 유나이티드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