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국대 정우영 사위 맞는다..딸 6월 결혼→유재석 사회 [종합]

결혼식 사회 유재석, 축가 소향

윤성열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이광기 딸 이연지(왼쪽)와 정우영 /사진='내 딸의 남자들' 방송 화면, 뉴시스
이광기 딸 이연지(왼쪽)와 정우영 /사진='내 딸의 남자들' 방송 화면, 뉴시스
이광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광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이광기(57)가 축구 국가대표 선수 정우영(26)을 사위로 맞는다.

20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광기의 딸 이연지(26)는 오는 6월 15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정우영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지난해 상견례를 마치고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해왔다. 이광기는 스타뉴스에 "맨처음엔 나도 놀랐다"며 "둘이 친구처럼 지내는 건 알고 있었는데 (사귀는 건) 작년에 결혼 승낙 받으러 오고 상견례를 하면서 알게 됐다"고 전했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맡을 예정이다. 유재석은 연예인 야구단 활동 시절부터 이광기 부녀와 인연을 맺었다. 이에 결혼식 사회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가는 CCM 가수로도 활동 중인 소향이 부른다. 이연지는 부모의 영향을 받아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했다. 정우영도 기독교 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영도 이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직접 나누고 싶었는데 먼저 기사로 전해지게 되어 아쉽지만, 이렇게 웨딩 사진과 함께 인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예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사진=정우영 SNS
/사진=정우영 SNS
1999년생인 정우영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 대건고 출신으로 2018년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프라이부르크(2019~2023)와 슈투트가르트(2023~2024)를 거쳐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고, 올 시즌을 앞두고 우니온 베를린로 임대 이적했다.

U23 축구 국가대표로서 2022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3년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광기에 따르면 정우영과 이연지는 결혼 후 독일에서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연지는 정우영과 동갑내기 1999년생으로 이광기의 장녀다. 그는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JTBC 예능 '유자식상팔자'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에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등장해 '손예진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당시 방송에서 이연지는 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아버지 이광기가 운영 중인 갤러리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정우영 SNS
/사진=정우영 SNS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