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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여운계 /사진=스타뉴스 |
고 여운계는 지난 2009년 5월 22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병마와의 사투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그는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에 투병 중인 사실을 숨기고 출연을 강행했으나 병세가 악화돼 끝내 중도하차하게 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이 작품은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고 여운계는 1940년생으로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불량가족', '안녕, 프란체스카', '자매바다', '오! 필승 봉순영', '내 이름은 김삼순', '불량주부', '대장금', 영화 '마파도'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