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네' 이정후 5G 연속 안타 폭발! 고군분투 속 SF는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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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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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보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이정후의 고군분투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정후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5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1(199타수 56안타) 6홈런, 2루타 14개, 3루타 2개, 31타점 32득점 14볼넷 27삼진 3도루(1실패) 출루율 0.329 장타율 0.462, OPS(출루율+장타율) 0.791이 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었던 좌완 카일 해리슨이었다.

이에 맞서 워싱턴은 CJ 에이브람스(유격수), 야메드 로사리오(3루수), 제임스 우드(지명타자), 네이트 로우(1루수), 케이버트 루이즈(포수), 알렉스 콜(좌익수), 루이스 가르시아(2루수), 데일런 라일(우익수), 로버트 하셀 3세(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3.88을 마크하고 있었던 우완 제이크 어빈이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이정후는 2구째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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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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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이정후는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가 때려낸 공을 깨끗하게 낮은 탄도를 그리며 날아간 뒤 우익수 앞에 툭 떨어졌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계속해서 이정후는 후속 플로레스의 타석 때 어빈의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채프먼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3루를 밟았으나, 아다메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이정후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냥 지켜본 이정후. 이어 2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뒤진 9회초 네 번째 타석을 밟았다.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는 스트라이크. 3구째는 파울이었다. 이어 4구째를 때려냈으나 강한 타구가 투수한테 곧장 잡히고 말았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산발 3안타 빈공에 그친 끝에 0-3으로 패했다. 상대 선발 어빈은 8이닝을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워싱턴은 1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우드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어 7회말에는 1사 후 가르시아와 라일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하셀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가르시아가 득점하며 3-0까지 달아났다. 결국 워싱턴은 끝까지 3점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했다. 워싱턴은 24승 28패의 성적을 올렸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0승 22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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