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신동주 5관왕 탄생' 소년체전, '기록 풍성' 나흘간 열전 마감

신화섭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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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펜싱 경기.  /사진=대한체육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펜싱 경기. /사진=대한체육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경기.  /사진=대한체육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경기. /사진=대한체육회
국내 유·청소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지사 박완수)·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경상남도체육회(회장 김오영)가 주관한 이번 소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6개 종목(12세 이하부 21개, 15세 이하부 36개) 1만 8854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김해실내체육관 등 경상남도 내 15개 시·군 48개 경기장에서 경쟁을 펼쳤다.


최다관왕은 양궁 남자 12세이하부의 신동주(충북·이원초)가 5관왕에 올랐으며, 4관왕 8명, 3관왕 22명, 2관왕 73명 등 총 104명의 다관왕이 탄생했다. 또한 36개 종목에서 106명의 최우수선수가 선정됐다. 아울러 한국타이기록 1건, 부별신기록 8건, 부별타이기록 1건, 대회신기록 45건, 대회타이기록 2건 등 총 57건의 기록이 작성됐다. 신기록 및 다관왕 현황은 소년체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양궁 남자 12세 이하부 양가온, 신동주, 박서준. /사진=대한양궁협회
(왼쪽부터) 양궁 남자 12세 이하부 양가온, 신동주, 박서준. /사진=대한양궁협회
/사진=대한체육회
/사진=대한체육회
한편 이번 대회에선 주요 종목에 AI 중계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축구, 배구, 핸드볼 등 총 38경기를 송출했다. 대한체육회는 "AI 중계는 지난 4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국민들이 소년체전의 생동감 있는 경기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소년체전 홈페이지 운영시스템을 개편한 이후 안정성을 강화해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대회 홈페이지 방문율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소년체전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꿈나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펼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자리로,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자 대회 성적에 따른 시·도별 종합시상, 메달 집계 등은 실시하지 않는다.

2026년 열리는 제55회 대회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 경기.  /사진=대한체육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 경기. /사진=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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