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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만 13개' 서울 삼성, 양궁 농구로 '1위' 정관장 6연승 막았다! 14점차 완승 [잠실 현장리뷰]

'3점만 13개' 서울 삼성, 양궁 농구로 '1위' 정관장 6연승 막았다! 14점차 완승 [잠실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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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는 구탕(오른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3점을 시도하는 이근휘.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5연승을 막아세웠다.


삼성은 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89-75로 이겼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주도한 끝에 웃었다.


이 승리로 삼성은 지난 1월부터 이어온 정관장전 홈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반면 정관장은 지난 10월 15일 LG전부터 5연승을 달렸으나 6연승에 실패했다.

돌파하는 이관희.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선수들을 격려하는 김효범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1쿼터는 서울 삼성의 페이스였다. 정관장이 14-13으로 앞서가는 듯했으나 삼성이 23-16까지 달아났다. 1쿼터에만 삼성 외국인선수 앤드류 니콜슨이 9점을 몰아넣으며 앞장섰다. 정관장은 소준혁이 1쿼터에만 5득점했지만 1쿼터 16득점에 그쳤다.


2쿼터 들어 양 팀은 치고 받았다. 2쿼터 초반 5분여까지는 삼성이 16-10으로 도망갔지만, 정관장이 2쿼터 마지막 5분을 지배하며 따라가는 데 성공했다. 결국 2쿼터 25-25로 균형을 맞춰 1쿼터 차이였던 7점 차가 그대로 이어졌다. 삼성의 48-41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도망가지 못했고 정관장은 사정권을 유지했다. 정관장 브라이스 워싱턴은 2쿼터에만 9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쿼터 삼성은 승기를 잡았다. 7점 차에서 14점 차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3쿼터에만 3점을 5개나 성공시켰다. 삼성은 3쿼터에만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를 꽂아넣었다. 반면, 정관장은 3쿼터 3점 1개에 그치고 말았다. 삼성은 71-57로 크게 도망갔다.


4쿼터 초반 정관장은 브라이스 워싱턴의 득점을 시작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삼성이 추격을 잘 뿌리쳤다. 결국 삼성이 앞선 채 경기를 마쳤다.


삼성은 무려 3점만 13개를 꽂아넣는 양궁 농구를 펼쳤다. 저스틴 구탕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넣었고 최현민 역시 3점 1개를 성공하며 11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관희 역시 13득점 6리바운드 4도움으로 화력을 더했다. 반면 정관장 박지훈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정관장은 3점슛 4개만 성공하는 저조한 슛감이 발목을 잡았다.

박지훈(왼쪽)이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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