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첫 음방에 긴장감 Max.."내가 여기 왜 있는거야" [칸타빌레]

김정주 기자 / 입력 : 2025.05.3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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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배우 허성태가 첫 음악방송 출연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우리들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JTBC 새드라마 '굿보이'의 주역인 허성태와 이상이가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날 두 사람은 GD와 태양의 '굿보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허성태는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이런 무대에 서는 건 35살때 '기적의 오디션' 무대 이후로 처음이다. 오디션 무대에 서는 것보다 더 (떨린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은 "앞머리를 내리시니까 인물이 더 사는 것 같다. 더 멋있고 잘생겨 보인다"라고 긴장을 풀어주려 했으나 허성태는 "이건 말도 안 된다. 내가 여기 왜 있는 거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이는 긴장하는 허성태를 가리키며 "이런 모습 처음 본다"라고 놀라워했다.

/사진=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그런가 하면 박보검은 "드라마 준비하면서 국가대표 역할을 맡았으니까 각자 자신 있는 필살기를 보여드리자"라며 복싱 자세를 취했다. 박보검의 요청에 허성태는 레슬링 그레꼬르망 특유의 자세를 선보였고, 이상이는 펜싱 사브르의 다리찢기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또 개인 스케줄로 인해 함께 출연하지 못한 배우 태원석과 김소현에게 즉석으로 전화 연결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태원석은 편안하게 전화를 받았다가 녹화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방송 중이셨군요. (함께하지 못해)너무 속상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소현은 허성태를 언급하며 "괜찮으신가요? 식은땀 흘리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정확히 꼬집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