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굿보이' 박보검, 양관식은 없었다..복서 출신 순경으로 첫 등장

정은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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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금메달리스트 복싱 선수 출신 순경으로 돌아왔다.

31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는 한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윤동주(박보검 분)가 특채로 경찰이 된 뒤, 과거의 영광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동주의 첫 등장은 "그러던 때가 있었다. 터질듯 울어대던 심장의 뜨거움을 느끼던 때가. 모두가 뜨거웠던 그날. 선수들 한 명 한 명 이름까지 기억했던 그날. 우린 영웅이었다. 하지만 성화가 꺼지면 영웅은 잊혀진다. 뜨겁던 그 날의 기억과 함께"라는 단단한 울림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사진='굿보이' 방송화면 캡쳐
/사진='굿보이' 방송화면 캡쳐
화면에서는 윤동주가 피투성이가 된 채 마우스피스를 끼며 결의를 다지고, 미친 눈빛으로 상대 복서를 쓰러뜨리는 장면이 묘사됐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땀방울이 흩날리던 그의 모습은 더없이 뜨거웠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윤동주는 이내 길거리에서 새똥을 맞고 허탈하게 어깨를 털어내며 현실로 복귀했다.


이번 작품에서 박보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보여줬던 순박하고 우직한 사랑꾼 양관식과는 전혀 다른 거칠고, 결의에 찬 캐릭터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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