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태 논란' 송민호 빠져도 위너는 위너..6년 만에 日 콘서트 확정 [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5.06.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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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김진우(왼쪽부터), 강승윤, 이승훈 /사진=스타뉴스

그룹 위너가 6년 만에 일본에서 콘서트를 연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위너는 '2025 위너 콘서트 '인 아워 써클' 인 재팬'(2025 WINNER CONCERT 'IN OUR CIRCLE' IN JAPAN)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8일 효고 고베 국제회관 국제홀에서 2회 공연으로 포문을 연 뒤 같은달 30일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으로 발걸음을 옮겨 총 3회에 걸쳐 일본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위너 재팬 투어 2019'(WINNER JAPAN TOUR 2019) 이후 처음 현지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다. 당시 위너는 밴드 세션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으로 위너를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보답하고자 마련한 일정"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그간의 갈증을 완벽히 해소시켜줄 최고의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에 앞서 위너는 오는 7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위너 콘서트 '인 아워 써클'(2025 WINNER CONCERT 'IN OUR CIRCLE')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당초 26일과 27일 2회차 진행을 계획했으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양일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25일 공연까지 추가 오픈을 결정했다.

위너는 최근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시절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이면서 완전체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소집해제를 앞두고 근태 문제가 제기된 송민호는 현재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에 따라 위너는 송민호를 제외한 3인 체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지만, 콘서트 티켓 전석을 매진시키고 일본 콘서트 개최를 확정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서울 추가 공연 선 예매는 2일 오후 8시부터 11시 59분까지 NOL 티켓에서 진행된다. 멤버십 미가입자를 위한 일반 예매는 오는 4일 오후 8시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