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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넷플릭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폭싹 속았수다' 속 박보검을 패러디해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 탐라문화광장에서 지역 총괄 거점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김 후보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남자 주인공 양관식(박보검 분)이 자주 입었던 빨간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했다.
김 후보는 "제주 여러분, 폭싹 속았수다"라고 인사했고, "제가 (양)관식이 옷은 입었지만, 방탄 조끼는 안 입었다"라며 트레이닝복 상의 지퍼를 풀었다. 김 후보는 트레이닝복 속에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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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5.06.02. woo1223@newsis.com /사진=우장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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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
김 후보의 무대 뒤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양관식, 오애순을 응원합니다', '제 아내가 자랑스럽니다'라고 적은 현수막도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제주도 신공항의 신속한 추진, 크루즈 신항 조속 건설 등의 지역 민원에 대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보물, 세계의 보배"라며 제주도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제주지역 대선 사전투표율이 35%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