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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자테레비' 영상 화면 |
2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서는 '헌팅하러 갔다가 폭식하고 왔습니다... 한강 헌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나들이를 나온 풍자의 모습이 담겼다. 풍자는 "날씨가 좋다. 이제는 진짜 봄을 건너뛰고 여름이다"며 "맨날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집에서 막 앉아서 떠드는 것보다 '나와 보자' 해서 촬영 핑계로 한 번 나와봤다"고 한강 피크닉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풍자가 한강공원에 돗자리를 깔고 들고 온 물건들을 하나둘 꺼내기 시작하자, 한 남성이 풍자에게 접근해 달걀을 건넸다. 이에 풍자는 "어머, 플러팅이에요?"라고 설레했지만, 이 남성은 "아니다"며 뒷걸음질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또한 "한강 나왔는데 이런 거 주는 거 플러팅 아니냐. 이런 데 와서 헌팅도 하고 그런다더니 맞나 보다. 계란 플러팅을 당했다"며 기대를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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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자테레비' 영상 화면 |
이어 풍자는 아까 전 남성에게 받은 달걀을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플러팅을 당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달걀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나는 플러팅인 줄 알았는데 오늘 날짜가 부활절이더라"며 "그래서 교회서 나눠주는 거더라. 난 또 플러팅을 하는 줄 알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풍자는 또한 "여기는 헌팅이 될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 오면 헌팅을 기대하며 오겠지만 절대 될 수가 없다. 다 짝이 있고, 짝이 없으면 쪽수가 안 맞는다"고 아쉬워했다. 식사를 마친 풍자는 홀로 다시 짐을 싸기 시작하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성묘야"라며 "나중에 저녁에 오면 좋을 거 같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풍자는 최근 다이어트로 체중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