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우디로 떠난다... 토트넘 이적 자금 확보→선수단 개편 결정'(英 텔레그래프)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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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우승 캡틴 반열에 든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우승 캡틴 반열에 든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국 유력지는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올여름 이적을 확신하고 있다. 차기 행선지는 수차례 보도된 바와 같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구단 중 하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듯하다. 그의 토트넘에서 커리어는 트로피 획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올여름 또 주목받는 선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토트넘은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선수단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주장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올해 초 토트넘은 손흥민과 단순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영국 '풋볼 인사이더' 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봤지만, 토트넘은 기존 재계약 옵션인 1년 연장을 택했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오른손에 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오른손에 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끝내 손흥민과 토트넘의 이별이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은 20년간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팀을 떠나게 될 것이다. 2023년 8월부터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함께했다"며 "실제로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도 토트넘을 떠났다"고 시사했다.


더불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오랫동안 아시아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토트넘은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손흥민의 이적설을 알린 바 있다. 이적설을 다루는 가십란에 매체는 "영국 현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의 주요 영입 목표다. 손흥민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대신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면 현재 연봉보다 훨씬 큰 금액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이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이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크스포츠'도 "2023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은 손흥민을 노렸다. 이번에도 손흥민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며 "손흥민의 마음에 달렸다. 그는 토트넘에 남길 바라지만,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국 '더 선'도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여름에 거액의 이적 제안을 받을 것이다. 토트넘은 매각에 열려있을 것"이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는 알 나스르를 떠날 예정이다. 알 나스르는 손흥민을 데려와 자국 리그를 세계에 알릴 전망이다"라고 전망했다.

굴리에모 비카리오(왼쪽)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굴리에모 비카리오(왼쪽)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든 브레넌 존슨(가운데)과 함께 사진을 찍는 손흥민(왼쪽), 제임스 매디슨.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든 브레넌 존슨(가운데)과 함께 사진을 찍는 손흥민(왼쪽), 제임스 매디슨.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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