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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
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34세 아들 김동영이 증권사에 다니는 여성과 세 번째 맞선을 진행했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아들 김동영과 함께 결혼정보회사(결정사)에 방문했고, 김동영은 "지금 인터넷 쇼핑몰 운영하면서 영상 콘텐츠 제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억대 연봉을 공개했고, 결정사 관계자는 "본인 일 열심히 하시고 어느 정도 소득도 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김동영은 "직업을 따지진 않는데 예술 계통 쪽이면 좋을 것 같다"며 "나이는 연하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서 만나보고 싶다. 최대 7살까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정사 관계자는 "대표님이 아는 대기업 임원의 지인"이라며 "자기 관리 잘하고, 능력 있으신 분"이라고 1999년생의 중앙대학교 출신 증권사 직원을 소개했다.
김동영은 "오늘 오버하지 말라고 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입었다"며 머리를 묶고 액세서리도 뺀 깔끔한 차림새로 등장했다. 그러나 임미숙은 정장을 제안했고, 결국 김동영은 정장을 입고 맞선에 나섰다.
김동영은 맞선녀와 나이 차이에 위축됐고, "완전 아기다. 99년생 후배들한테도 아기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임미숙은 "아빠랑 나랑 9살 차이여도 살 때는 아무 문제 없었다"고 말했다.
김동영은 맞선녀인 김예은 씨와 마주했고, 김학래와 임미숙은 그를 마음에 들어 했다. 김예은 씨는 "일하면서 다시 학교에 가게 됐다. 직장과 학교생활을 겸하고 있다. 금융 쪽에 관심이 많았고, 제가 있는 곳이 부동산 부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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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
특히 김예은 씨는 "아기를 좋아해서 아기를 두 명 이상 낳고 싶다. 주변 언니들이 아기 낳을 거면 결혼 빨리하라고 하더라. 39대 초반 전에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다만, 김동영은 "결혼하더라도 자녀 생각이 없다"고 밝힌 상황. 그는 "부모님이 아기를 너무 좋아하신다. 아빠가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때 '우리 아빠도 손주를 보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답했다.
밎선을 마친 김예은 씨는 "저는 좋아서 한 번 더 뵙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다. 일단 성격이 너무 좋다. 티슈 하나를 챙겨주신다든지 섬세한 부분들이 감동이었다"고 말했고, 김동영은 "나이 듣고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말씀을 잘하셔서 놀랐다.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아하실 거 같다. 부모님을 떠나서 저도 조금 더 편한 모습을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