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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
현재 방송되고 있는 시즌제 스포츠 예능은 JTBC '뭉쳐야 찬다'다. '뭉쳐야 찬다'는 지난 4월부터 시즌4를 방송하고 있다. '뭉쳐야 찬다'는 지난 2019년, 2021년, 2023년 각각 시즌1, 시즌2, 시즌3를 방송했다.
그동안 '뭉쳐야 찬다'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조기 축구 도전기부터, 비인기 종목 스포츠 선수들의 축구 성장기, 조축 톱100 정복기 등 다양한 도전들을 펼쳐 오며 세계관을 넓혀 왔다. 시즌4에서는 스케일부터 다른 11대11 풀스쿼드 축구 리그를 창설했다.
감독으로는 '뭉쳐야 찬다' 시리즈의 중심인 레전드 판타지 스타 안정환과 베트남 축구의 신화를 쓴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가 함께하고 있다. '뭉쳐야 찬다'는 그간 쌓아온 경험을 집대성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예능적 요소를 결합해 색다른 축구 리그의 재미를 선사 중이다.
새 출발을 알린 스포츠 예능들도 있다. JTBC의 대표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도 시즌4로 돌아온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시즌3을 선보였던 '최강야구'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최강야구' 새 시즌은 기존 시즌의 강점에 더해 스케일과 구성을 업그레이드해 컴백한다. 야구 팬들의 '야구 없는 월요일'을 책임지는 콘텐트답게, 속도감 있는 전개로 매 회 방송에 한 경기를 모두 담아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층 강력해진 최강 몬스터즈 선수단의 불꽃 튀는 승부부터 더그아웃의 생생한 반응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강의 야구 콘텐츠로 돌아올 계획이다.
tvN '무쇠소녀단'도 시즌2로 시청자와 만난다. '무쇠소녀단2'는 오는 7월 11일 첫 방송된다. 지난 2024년 '무쇠소녀단'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무쇠소녀단2'에서는 유이, 설인아, 박주현, 금새록 등 여배우들이 복싱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유이, 설인아, 박주현 등 시즌1에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던 원년 멤버들과 새 멤버로 금새록이 함께 한다. 또한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이 전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단장으로 나서 멤버들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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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
스포츠 예능의 핵심은 '경기 종목'이다. 시즌제에서는 이 '종목'이란 큰 틀은 이어가되, 새로운 경기 방식이나 미션을 도입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도 있다. 바로 출연진들의 성장이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출연진의 운동 능력 변화가 성장한다. 처음엔 미숙했던 멤버가 시간이 지날수록 전략과 체력을 다져가는 모습은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출연진 간의 케미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기존 멤버가 다시 재회하는 경우, 더욱 돈독해진 관계로 등장한다. 새롭게 팀이 구성되는 경우라면, 예측 불가능한 조합과 또 다른 상호작용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활기를 더한다.
이처럼 시즌제로 이어지는 스포츠 예능은 익숙하지만 새롭다. 이에 기존 시청자 확보는 물론이고 새로운 시청자를 유입할 수 있게 하는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장기적인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예능의 강점이자 관전 포인트다.
◆ 스포츠 예능의 '보완'..시즌제에 거는 기대감
시즌제 스포츠 예능은 보완이 가능하다. 재정비 기간을 가지며 이전 시즌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다. 다른 내용을 추가해 변화도 줄 수 있다.
스포츠 예능 같은 경우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팀이 꾸려지는 경우가 많다. 시즌제를 거듭하며 팀원들은 교체될 가능성도 크다. 경기 방식이나 미션 구성도 새롭게 진행될 수 있다. 새로운 얼굴과 방식의 등장은 고정된 포맷에 대한 시청자의 피로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기존 스포츠 예능에 유연한 출연진과 포맷이 더해지며 장기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게 된다. 시즌제로 이어지는 스포츠 예능을 기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