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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97회에는 출판사 대표로 변신한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안식년", "연기 활동 중단 선언"이라는 자극적인 기사 타이틀에 대해 언급하며 실제 뜻과의 차이를 물었다.
박정민은 "제 입에서 '중단', '안식년'이란 단어가 나온 적이 없다. 약간 오보다. '한 1년만 쉬려고요'라고 했는데 이런 타이틀이 붙었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다른 배우들처럼 별 이유 없이 으레 1년 정도 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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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
박정민은 "어느 날 화장실에서 얼굴을 보는데 너무 기시감 드는 표정으로 있더라. 자연인 박정민이 아닌 어느 영화에서 본 표정이었다. 너무 갑작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나한테 더 나올 게 없는 건가?'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연기와 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졌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유재석이 "좀 더 자세히, 어떤 표정이었냐"고 묻자, 박정민은 "일상에서도 영화에서의 표정을 짓고 있다는 생각을 1분 정도 했다. 절치부심한 다음에 다시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하며 스스로를 다잡게 된 내면의 변화 과정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