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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과 선수들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에서 승리한 후 월드컵11연속 본선진출을 축하하며 붉은악마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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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이 열리는 가운데 차분히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이 12일(한국시간) 공개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파워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0위)에 이어 두 번째다.
매체는 공동 개최국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6개 팀·남미 3개 팀·오세아니아 1개 팀 등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13개 팀, 그리고 월드컵 본선 진출 팀을 제외하고 FIFA 랭킹 톱10에 올라 있는 8개 팀을 더한 21개 팀들의 전력과 최근 경기력 등을 분석한 뒤 순위를 매겼다.
매체는 "한국이 월드컵에 출전한다는 소식은 이제는 놀랍지 않다. 지난 10번의 대회 모두 본선에 참가했기 때문"이라며 "이라크 원정에서 김진규(전북 현대)와 오현규(헹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쿠웨이트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4-0 승리를 거두고 무패로 예선을 마쳤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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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AFPBBNews=뉴스1 |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0위로 가장 파워랭킹이 높았다. 매체는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팀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8회 연속 본선 무대에 나선다"며 "현재 일본의 목표는 사상 첫 8강 진출이다. 다만 선수층 뎁스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10위), 한국(13위)에 이어 이란(15위)과 호주(17위)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FIFA 랭킹이 23위로 일본(15위), 이란(18위)에 이어 세 번째지만, 파워랭킹에서는 오히려 이란을 앞질렀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이 19위, 요르단은 20위였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파워랭킹 1, 2위에 오른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팀인 포르투갈이 3위, 프랑스와 독일이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1개 팀 중 순위가 가장 낮은 팀은 오세아니아 예선을 통과한 뉴질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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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이재성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에서 승리한 후 월드컵11연속 본선진출을 축하하기위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