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박보영·박진영·류경수, 서서히 드러나는 마음속 비밀..2막 관전 포인트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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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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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박진영, 류경수의 마음속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13일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이 2막 진입을 앞두고 꼭 알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비밀 약속 종료를 앞둔 쌍둥이 자매 유미지(박보영 분), 유미래(박보영 분)의 앞날에 관심이 집중된다. 벼랑 끝에 내몰린 언니 유미래를 구하기 위한 동생 유미지의 제안에서 시작된 인생 체인지 비밀 약속은 쌍둥이 자매의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생을 바꿔 사는 동안 유미지와 유미래는 어른이 된 후 멀어졌던 서로의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며 거리를 좁혀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자신의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며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는 가운데 유미지와 유미래의 비밀 약속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인생 체인지가 이들의 삶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궁금해진다.

이와 함께 유미지, 유미래 자매와 밀접한 인연을 맺고 있는 이호수(박진영 분), 한세진(류경수 분)와의 관계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호수는 현재 고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유미지가 유미래인 척 서울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숨겨주고 있는 상황.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이호수의 순애보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딸기농장 주인인 한세진은 유미래와 힘을 합쳐 딸기 농사를 짓던 중 예상치 못한 소문에 휘말리고 말았다. 서울에서 살던 당시 불쾌한 추문에 휩싸였던 유미래는 우려의 반응을 보였지만 한세진은 되려 "난 좋던데, 우리 둘 소문"이라는 뜻밖의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힐링과 로맨스 사이 미묘한 긴장감을 주고 있는 네 사람의 연결고리가 주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각 인물에게 숨겨진 비밀이 상상력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로사식당의 주인이자 시인인 김로사(원미경 분)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것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수많은 의문점을 형성한 것. 무엇보다 변호사 이충구(임철수 분)가 내민 사진 속 김로사의 모습이 유미지가 알고 있는 얼굴과 다른 만큼 로사식당 주인 김로사의 정체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수상한 딸기농장 주인 한세진의 과거를 비롯해 김옥희(장영남 분)와 염분홍(김선영 분)의 관계 등 다채로운 관계성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집필을 맡은 이강 작가는 "후반부는 각 인물이 숨겨오던 이야기가 드러나기도 하고 주인공들이 어떻게 자기 자리를 찾아나가는지를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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