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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테우스 쿠냐.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
맨유는 지난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울버햄튼으로부터 쿠냐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 5년이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이로써 맨유의 이번 여름 첫 번째 영입은 쿠냐로 결정됐다. 쿠냐는 "맨유 선수가 된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어린 시절 브라질에서 할머니네 TV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봤다. 당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이 맨유였고 이 유니폼을 입는 것을 꿈꿨다. 꿈이 현실이 됐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리시즌이 기대되고 동료들과 잘 호흡해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 팀의 소중한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맨유가 다시 정상에 서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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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 /AFPBBNews=뉴스1 |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한 쿠냐를 향해 EPL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맨유를 비롯해 아스널, 뉴캐슬 등이 움직였고 최종 영입전 승자는 맨유였다. 쿠냐 본인이 맨유 이적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15위로 마치며 1992년 EPL 출범 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올랐지만 토트넘에 0-1로 패하며 무관에 머물렀다. 팬들은 쿠냐가 맨유 공격진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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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