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롯데-SSG전 우천취소→14일 감보아vs김광현 '빅매치' 성사... '추신수 은퇴식 거행' [인천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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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선발 등판 예정인 감보아(왼쪽)와 김광현. /사진=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14일 선발 등판 예정인 감보아(왼쪽)와 김광현. /사진=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13알 경기를 앞두고 우천 취소가 선언된 모습. /사진=박수진 기자
13알 경기를 앞두고 우천 취소가 선언된 모습. /사진=박수진 기자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맞대결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14일 추신수 은퇴식이 예정된 가운데 롯데 자이언즈 좌완 알렉 감보아와 SSG 랜더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롯데와 SSG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뒤늦게 내린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13일 롯데 선발은 이민석, SSG 선발은 앤더슨이었지만 등판하지 못했다. 14일 양 팀은 나란히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롯데는 감보아, SSG는 김광현이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좌완을 내세운다.


감보아는 앞선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5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월 3일 사직 키움전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더니 지난 8일 잠실 두산 전에서는 6⅔이닝 2실점의 호투로 선발 2연승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150km 중반에 달하는 빠른 구속에 강점을 보인다. 피안타율 역시 0.162로 낮은 편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SSG를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감보아에 맞서는 SSG 역시 김광현이 나선다.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3.91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김광현은 지난 3일 삼성전에서 5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긴 이후 한 차례 1군 엔트리에 빠지며 휴식을 취했다. 10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선발 2연승을 달리고 있어 기세 역시 좋다. 김광현 역시 이번 시즌 롯데전 첫 등판이다.

14일은 SSG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날이다. 추신수(42) 구단주 보좌 및 육성총괄의 은퇴식을 치르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 SSG 선수단은 추신수 보좌역의 선수 시절 등번호인 17번과 이름이 새겨진 은퇴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야구장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는 'CHOO 17' 문구가 새겨진 스페셜 응원타월이 제공된다. 응원타월은 프론티어, 레전드, 스타벅스, 스카이박스, 1번, 3번, 7번 게이트에서 배포된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지는 공식 은퇴식은 선수단 영상 편지 상영을 시작으로, 오프닝, 은퇴 영상 상영, 기념 선물 및 꽃다발 수여, 특별 퍼포먼스, 은퇴 소감 발표, 헹가래, 불꽃축제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14일 거행되는 추신수의 은퇴식을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ML) 시절 팀 동료이자 레전드 애드리안 벨트레(46)와 콜 해멀스(42) 역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사진=SSG 랜더스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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