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8바늘 꿰맨' 최정, 전격 1군 말소... "공이 흔들려 보인다고 한다,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인천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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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훈련을 하는 최정.  /사진=김진경 대기자
러닝 훈련을 하는 최정. /사진=김진경 대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38)이 결국 말소됐다. 전날(12일)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발생한 눈 부상으로 인해 한 차례 쉬어가기로 했다.

SSG는 13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등록은 아예 없다. 최정의 빈 자리는 14일 선발 투수 김광현(37)이 메울 예정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진행된 취재진 브리핑에서 최정의 상태에 대해 "눈 부위를 8바늘 봉합했다. 12일 경기에 나섰는데 공도 흔들려 보인다고 했다. 햄스트링 상태도 100%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서, 차라리 엔트리를 빼주기로 했다. 선수와 면담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몸으로 1군에 돌아와줬으면 한다. 10일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컨디션 회복하고 돌아온 뒤에는 감독으로서 수비까지 해주면 좋겠다. 팀이 더 탄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전도 거친다. 복귀 스케줄은 선수에게 맡겼고 아마 퓨처스리그 4경기 정도 뛰고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SSG는 롯데 선발 이민석을 맞아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욱(우익수)-조형우(포수)-김찬형(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앤더슨이다.


SSG 선발 앤더슨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2.28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1선발이다. 이번 시즌 롯데 상대로는 지난 1일 사직 롯데전에 한 차례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의 기록을 남겨 승패를 올리지 못했다.

수비 훈련을 하는 최정. /사진=김진경 대기자
수비 훈련을 하는 최정.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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