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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팬들의 모습. /AFPBBNews=뉴스1 |
일본축구가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에서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본 '더 다이제스트'는 13일 "유럽과 남미 외에 아시아가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을 노릴 수도 있다. 어떤 국가가 잠재력이 있을까?"라고 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막을 내렸다. 이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진출팀이 늘어난 이번 월드컵에는 단골 진출팀인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이란, 호주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밖에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매체에 따르면 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ESPN 소속 전문가 가브리엘 탄과 조이 린치는 아시아팀들의 월드컵에서 활약도를 전망했다.
이들은 일본에 대해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진급으로 치른 호주와 최종전 패배 외에는 거의 무결점의 경기력으로 예선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본에서 전성기에 있는 선수들이 앞으로 1년 더 남았기 때문에 유럽과 남미를 제외하고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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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기대가 모이는 아시아팀이 일본이라는 것에 이들은 동의했다. 린치는 "일본이 가장 큰 화제를 모을 것이다. 이들이 세계 정복에 얼마나 가까이 접근했는지 월드컵이 끝나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빅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에게도 기대를 나타냈다. 린치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라 생제르맹),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 등 선수들이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아시아 축구 수준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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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지난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이라크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9차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