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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이적을 앞둔 플로리안 비르츠.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플로리안 비르츠(22)는 화요일에 리버풀 선수로 인정받을 것이다"라며 "몇 주 전 선수 측과 구단관 계약이 체결됐다. 비르츠가 휴가에서 복귀하는 대로 공식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마노는 "비르츠를 리버풀로 이적한다"며 "리버풀은 바이어 레버쿠젠과 1억 5000만 유로(약 2365억 원)에 추가 이적료를 포함한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 선수 측은 2주 전에 합의했고, 이적이 임박했다. 메디컬테스트와 계약 체결만 남은 상황"이라고 알린 바 있다.
유럽 이적시장 최고 소식통으로 저명한 로마노는 계약이 확실시됐을 때 남기는 'HERE WE GO'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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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이적을 앞둔 플로리안 비르츠.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
비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재능으로 통한다. 날카로운 패스와 정확한 킥,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특급 미드필더다.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10골 12도움을 올리며 레버쿠젠 핵심 역할을 해냈다. 2023~2024시즌에는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우승을 이끌었다.
천재성을 확신한 리버풀은 비르츠에 막대한 금액을 쏟아부었다. 로마노가 알린 비르츠의 몸값 1억 5000만 유로는 EPL 사상 최고 이적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종전 기록은 2023년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영입할 때 지불한 1억 1500만 파운드(약 2131억 원)다.
2024~2025시즌 EPL 정상에 오른 리버풀은 세계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합류로 전력 강화에 성공할 전망이다. 기존 공격진은 개편에 들어갈 듯하다. 다윈 누네스와 루이스 디아스 등은 타 리그 이적설에 휩싸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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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레버쿠젠 플로리안 비르츠.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