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 이혼 늦게 알아"..두살 터울 친오빠와 남다른 우애 [편스토랑][★밤TView]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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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배우 기은세가 친오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기은세가 두살 터울의 친오빠와 홈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은세의 오빠는 기은세의 요청에 따라 무거운 테이블을 군말 없이 옮기는가 하면 직접 바비큐를 만들며 기은세 못지않은 출중한 요리 실력을 뽐냈다. 기은세는 오빠가 매년 크리스마스트리 설치를 도맡아 해주는 것은 물론 부탁하는 모든 것을 척척 해결해 준다고 밝히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특히 기은세 오빠는 요리 도중 머리를 묶어달라는 기은세의 부탁도 말없이 들어주는 스윗한 면모를 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기은세는 "저렇게 시킬만한 사람이 오빠밖에 없다"며 "오빠가 저렇게 해주는 게 너무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기은세 오빠는 동생과 가족들을 위해 폴드포크 바비큐를 준비하는 한편 기은세가 요리할 때는 든든한 보조 역할을 하며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기은세 오빠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은세가 혼자 지내고 있으니까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도와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동생의 이혼에 대해 "이혼 사실을 많이 늦게 알았다"며 "중간 과정을 전혀 몰랐고 다 끝나고 나서 알게 됐다. 어려운 결정을 한 것 자체가 잘한 거라고 생각해서 '잘했다'고 말했다.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기은세는 이혼 사실을 늦게 알린 이유에 대해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정리되면 얘기하려고 했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기은세 오빠는 또 "동생이 연애는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 결혼은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할거고 두 번, 세 번 할 수도 있다. 의리 있고 정직하고 듬직한 남자였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기은세는 "오빠에게 제일 고마운 건 무슨 얘기를 했을 때 '싫어'라는 말을 안 한다"며 "제가 필요할 때 항상 와주고 힘이 되는 것 같다. 오빠는 나의 홍반장이다. 부르면 언제나 어디서든지 달려온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 2012년 1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11년 만인 2023년 이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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