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파도파도 미담만..'희소 피부병' 유튜버와 꾸준한 인연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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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사진=스타뉴스, 유튜브 '데일리여니' 캡처
이효리 /사진=스타뉴스, 유튜브 '데일리여니' 캡처
가수 이효리의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유튜버 'daily여니'는 자신의 채널에 '잔잔한 일상 속 효리 언니와 만나서 놀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유튜버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사소한 자극에도 피부와 점막이 쉽게 벗겨지고 수포가 생기는 수포성 표피박리증이라는 희귀 피부병을 앓고 있다.

앞서 그는 2023년 제주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이효리를 만난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후에도 이효리와 연락을 하고 지내며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 /사진=유튜브 '데일리여니' 캡처
이효리 /사진=유튜브 '데일리여니' 캡처
'데일리여니'는 "저번 비행기에서 효리 언니를 만난 후 몇 개월 뒤에 언니 매니저분께 메일로 연락이 왔다. 언니가 '잘 지내는지 궁금해한다'고. 그렇게 저는 잘 지내고 있고, 당시 입원 중이었기에 입원 중이지만 곧 퇴원 예정이라고 답을 드렸다"며 "그런데 언니가 제주 내려가기 전 병원에 면회를 오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면회도 왔다. 바쁘셨을 텐데 저랑 한 시간이나 수다 떨면서 무료한 제 병원 생활에 빛이 돼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간간이 안부 묻는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언니가 이상순님이 출연하시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같이 가자며 물어와서 함께 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공연 이후에도 함께 공연장 근처를 구경하며 '데일리여니'를 알뜰하게 챙겼다. '데일리여니'는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효리언니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효리는 꾸준한 선행과 미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17개 유기 동물 보호소에 직접 구매한 약 18.5톤의 사료를 기부를 비롯해 한부모여성, 자립준비청년, 동물복지협회 등에 거액을 쾌척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1998년 핑클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는 물론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방송인으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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