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진단' 정일우 "인생 밑바닥 경험"..3년만 '화려한 날들' [공식]

김나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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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사진=스타뉴스
정일우 /사진=스타뉴스
뇌동맥류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배우 정일우가 '화려한 날들'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황금빛 내 인생',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을 연출한 김형석 감독과 '황금빛 내 인생', '두번째 스무살', '내 딸 서영이'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특히 '화려한 날들'은 청춘 스타 정일우가 지난 2022년 드라마 '굿잡'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로 관심을 더하고 있다. 앞서 8일 그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과거 27세라는 어린 나이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던 안타까운 사연을 다시금 밝히며 화제를 얻기도 했다.

'화려한 날들'에서 정일우는 일과 사랑 모든 면에서 인정받는 능력자 이지혁 역할로 분한다. 주도적이고 냉정한 성격이지만 유머 감각도 갖춘 그는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한 후 시련을 극복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간다.


정일우의 상대역으론 정인선이 함께한다. 극 중 그는 해맑은 성격의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 역할을 맡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은오는 한때 짝사랑하던 이지혁에게 차인 뒤에도 그의 곁을 지키는 따뜻한 인물이다.

또 다른 주역 윤현민은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완벽한 금수저 박성재로 분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여유와 매너를 겸비한 성재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외로움을 안고 있다. 그는 지혁과 그 가족들에게 유대감을 느끼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입체적인 감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화려한 날들' 제작진은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이라는 세 배우가 모여 그야말로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라며 "세 배우가 그려낼 섬세한 감정선과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세대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이라고 전했다.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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