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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혜진 기자 =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 뷔가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한 부대 인근에서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
뷔는 군 생활 관리 올인원 플랫폼 '군돌이'에서 전역할 때까지 총 467만 여장의 위문편지를 받았다. 군 복무 중 매일 8500여장의 편지를 받은 셈이다. 뷔는 '군돌이'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최초로 300만 장 이상의 우편 편지를 받았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군돌이'는 전역일 계산기, 휴가·식단표 관리, 군인 커뮤니티, 위문편지 등 군인 맞춤형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방탄소년단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으며 멤버들도 '군돌이'의 전역 디데이, 진급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뷔는 군 복무 중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전역 후에는 본격적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역 당일, 2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2개의 댄스 연습 영상을 공개했으며 멤버들과 제이홉의 콘서트에 참석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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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8일차인 18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워라"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뷔는 한쪽 눈만 드러냈음에도 숨길 수 없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눈 밑에는 아이패치를 붙이고 마스크, 모자를 착용해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도 잊지 않았다.
이어 또 다른 사진을 통해 뷔는 "내가 문제야. 얘가 문제야"라며 골프 필드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뷔는 "충성!" 경례로 시작하며 30도의 뜨거운 여름을 날리는 시원한 샷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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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지난 10일 전역하며 "군대에서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고 하루빨리 아미(팬덤명)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군대를 기다려주신 아미 분들 정말 감사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혀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