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결혼식에 13남매 총출동.."가족만 모였는데 맛집 오픈런"[인생극장]

김나연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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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배우 남보라가 13남매가 다 모인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13남매 맏언니, 남보라 시집가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결혼식 당일 남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남보라의 결혼식에는 부모님을 비롯한 13남매가 모두 모였고, 이들은 번호를 부르며 인원을 체크했다. 남보라는 아버지와 일곱 아들이 함께 모인 모습에 "다 같이 이렇게 모이니 보기만 해도 든든하더라"라며 "가족만 모였는데 맛집 오픈런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남보라가 버진로드를 걷는 모습이 공개됐고, 그는 "버진 로드 걸을 때 축하해 주시는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이 다 보였다. 저를 향해 활짝 웃어주시면서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더라.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추억했다.

그는 남편과 맞절하며 울컥했고, 이어 영화 '써니'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박진주, 김민영의 축가 무대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20대 초부터 같이 성장했는데 또 다른 챕터를 준비하고 있는 보라를 위해 데이식스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더 쇼)를 준비했다"며 축가를 열창했다.


남보라는 두 사람과 함께 뛰고 열창하며 "항상 나의 옆에서 가장 좋은 친구로 있어 줘서 정말 고마워. 무엇을 하든 무조건 네편에 있을게"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보라는 "13남매 큰언니에서 한 가정의 아내가 됐다. 20대 때 찬란하게 빛났던 친구들이 옆에 있었다면 이젠 든든한 남편이 그 자리에 있다. 받은 사랑 잊지 않고 오래오래 기억하겠다. 주변에 더 나누고 베풀며 예쁘게 잘 살겠다"고 했다.

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천사들의 합창'에 13남매와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배우로 데뷔했다. 남보라는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성과 약 2년간 교제 끝에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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