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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헤일리 비버 / 사진=헤일리 비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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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일리 비버 인스타그램 |
해외 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는 23일(현지시간)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의 이혼설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저스틴 비버가 헤일리 비버에게 짜증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식스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헤일리는 의욕이 부족한 저스틴 비버에 대한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라며 "두 사람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는 결혼 이후 여러 차례 불화설, 이혼설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3월 헤일리 비버가 인스타그램에서 저스틴 비버를 언팔로우하면서 이혼설이 불거졌고, 그는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밝히며 "누군가가 내 계정으로 들어가서 아내를 팔로우 취소했다"란 해명했다. 헤일리 비버 또한 저스틴 비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혼설을 종식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헤일리 비버가 뉴욕 외출 중 50만 달러(약 6억 8865만 원)짜리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목격되며 이혼설은 재점화됐다. 헤일리 비버는 이러한 논란을 인지한 탓인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반지를 낀 채 거울 셀카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혼설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저스틴 비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한테 말을 안 할 거면 적어도 이유는 알려줘야지"라는 글을 남겼는데, 그가 헤일리 비버를 저격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는 2014년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아들 잭 블루스 비버를 품에 안고, 부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