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7)를 보고도 이름을 부르지 않은 미국프로농구(NBA) 중계진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5일(한국시간) "ESPN 중계진이 뉴욕 닉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 도중 이상하리만큼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며 "ESPN이 실수로 스위프트 팬들과 전쟁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상황은 이랬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의 연인 트래비스 켈시(37·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이날 뉴욕 닉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 미국 오하이오주 로킷 아레나를 찾았다. 켈시는 미국프로풋볼(NFL)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다.
세계적인 팝스타와 NFL 스타 커플이 코트사이드에 앉은 만큼 중계 카메라가 이를 놓칠 리 없었다. 1쿼터 중반 이들이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하지만 중계진의 소개 방식이 논란이 됐다. 카메라가 스위프트와 켈시를 비추자 ESPN 중계진은 두 사람을 언급하면서도 정작 스위프트의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았다.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스위프트를 향해 '켈시의 약혼녀', '켈시의 여자친구'로만 소개한 것이다.
이에 스위프트 팬들은 SNS를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몇몇 팬들은 "스위프트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건 이상하다", "중계진이 스위프트의 이름을 말하면 안 되는 규정이라도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비난의 반응을 남겼다. 한 팬은 "중계지닝 벌써 3번이나 이렇게 소개했다. 확실히 의도가 느껴진다. 중계진이 왜 이런 논란을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팬들은 스위프트의 슈퍼스타 인기와 세계적인 인지도를 고려할 때, 해설진이 돌려서 소개한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프트와 켈시는 조만간 결혼할 예정이다. 매체는 "다가오는 7월 3일이 이들에게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하이오주 출신 켈시는 이전에도 여라 차례 클리블랜드 경기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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