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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무대를 빛냈던 가왕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작은 거인' 박정현이 복면가왕 최초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미스터리'라는 키워드 속에서 박정현은 '편지할게요'를 열창하며 깜짝 등장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무대를 마친 뒤 박정현은 "이 공간에서 노래를 굉장히 많이 해봤는데 '복면가왕'의 무대이기 때문에 설레고 새로운 기분으로 노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MC 김성주는 "데뷔 28년 차로 박정현씨를 대표하는 명곡이 정말 많은데 오늘 '복면가왕' 무대에서 들을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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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
이를 듣던 박정현은 "솔지씨의 무대를 너무 감명 깊게 봤다"며 "'몽중인'을 불러주셨는데 너무 솔지씨의 노래 같더라. 확신 있게 자기 노래인 것처럼 불러주셔서 인상적이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박정현은 또 자신의 노래가 '복면가왕'에서 수많은 가왕들의 사랑을 받았던 점을 언급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노래를 통해서 그 사람과 일면도 없는데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너무너무 고맙다"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는 쇄도하는 앵콜 요청에 '몽중인'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