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시영, 둘째 임신 발표..서효림→전혜빈 응원 "언니 멋지다"[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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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제4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8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이시영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제4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8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이시영이 이혼 이후 전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가운데, 동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이시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히며 "저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냉동 배아를 이식해 임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면서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 지금 저는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영의 임신 고백에 배우 전혜빈은 "멋지다 언니. 파이팅. 힘찬 응원 아끼지 않을게"라는 댓글을 남겼고, 배우 서효림 또한 "언니. 역시 언니는 정말 멋진 엄마. 눈물 날 정도로 언니를 격하게 응원해요"라고 이시영의 행보를 응원했다.

가수 배슬기 또한 "언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응원하고 존경해요. 언니도 정윤이도 그리고 큰 축복으로 찾아와 준 새 생명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온 마음 다해 기도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월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4개월 만인 이듬해 1월 아들을 낳았다. 이시영은 결혼 8년 만인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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