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서장훈 격분..'좀비부부' 남편 "불륜은 저지른 적 없어" [이숙캠][★밤TV]

허지형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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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방송인 서장훈이 '좀비 부부' 남편의 주사에 혀를 내둘렀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좀비 부부 편이 그려졌다.


이날 '좀비 부부' 남편의 충격적인 주사가 공개됐다. 술에 취한 남편은 술이 깨기도 전에 또다시 술을 마셨고, 제작진을 향해 달려들며 욕설을 날리기도 했다. 또 자는 아내를 깨워 껴안고 못살게 굴었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있었다면 나한테는 저렇게까지 안 했을 거다. 만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저 감독님 한 명한테만 저렇게 한 것"이라며 "이게 취해서 했다고 합리화할 문제가 아니다. 큰일 난다. 내가 만약에 매일 저런다고 하면 진짜 '귓방망이라도 한 대 때릴까?' 하는 생각이 매일 들 거 같다"고 분노했다.

게다가 아내를 향해 "너 같은 사람이랑 누가 사냐. 돈 있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잠시 뒤 언제 그랬냐는 듯 아내에게 달라붙었고, 결국 폭발한 아내는 주먹을 휘두르며 "이혼하자. 술 취할 때 너무 무섭다. 의지할 곳이 경찰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그러자 '좀비 부부' 남편은 "트라우마가 있다. 어렸을 때,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을 당하고 살았다. 어린 날의 상처로 술 먹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 같다. 이혼이 답이 아니라 내가 죽어야 끝나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그 얘기를 맨날 한다. 그런데 고쳐지지 않는다. 계속 과거에만 갇혀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트라우마가 있는 건 안타깝지만 이 상황에서 수십 년이 지난 트라우마를 핑계로 꺼낸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받은 상처 때문에 주사를 부린다고 했지만, 주변 모든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라며 "너무 모순적이다. 격리돼서 지내야 할 사람이다. 너무 위험하다"고 꾸짖었다.

이후 또 밤에 나가서 술을 마신 그는 노래 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주점에 방문해서 한 여성에게 "예쁘다"라고 말했고, 이 여성은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줄곧 주사를 부려도 다 기억난다던 그는 주점에서 있었던 일만 기억하지 못했다. 그는 "예쁘다는 건 고양이한테 한 게 아닐까"라며 "짧게 짧게 만난 적은 있어도 지속해서 불륜을 저지른 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지켜본 아내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서장훈은 "어떻게 사냐. 술 때문에 나오신 분 중에 최악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진태현 역시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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