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폭우속 콘서트서 이승신에 '공개 프러포즈'

발행:
김태은 기자
생일맞은 이승신, 눈물로 무대에 올라
사진

남성 듀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예비신부 이승신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감행했다.


김종진은 22일 오후 6시30분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서 열린 세계 평화를 기리는 노모어 워(No More War) 콘서트 중 피앙세 이승신을 불러내 무대 위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은 마침 가을비가 쏟아졌다. ‘어떤이의 꿈’을 시작으로 열광적인 무대를 펼친 김종진은 ‘사랑해’ 라는 노래가 나오던 중 음악이 멈추고 객석에 있는 이승신에게 프러포즈 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승신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당황한 김종진은 노래 몇 곡을 더 선보였고, 시간이 흐른 후 체리필터의 무대가 있은 다음에야 '사랑해'를 엔딩곡으로 부를 수 있었다.


김종진은 "어떤 이는 다이아몬드로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 보다 더 영원한 사랑을 마음 속에 오래도록 담을 수 있는 사랑의 노래로 프러포즈한다"고 말한 후, 이승신에게 자신의 사랑을 받아 준다면 무대위로 올라와 달라고 했고 이승신은 눈물을 흘리며 무대 위로 올랐다.


더욱 특별한 것은 이날이 이승신의 생일날 이라는 것. 빨간 장미 꽃잎을 꽃길로 만들고 유리관속에 빨간 장미를 장식한 김종진은 김종진은 "사랑은 가까이 있는 것"이라며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들을 바라보던 관객은 빗속에서 박수 갈채로 두사람의 사랑에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오는 11월20일 서울 삼성동 베일리 하우스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