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이지러브'에서 김재욱이 자신을 뺑소니하고 달아난 이시언을 자수시켰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이신아(정수정 분)가 노고진(김재욱 분)이 없는 대표실에서 무언가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양태(임원희 분)는 노고진의 명령에 따라 노고진 대표실 소파 밑에 숨어들어 리모컨으로 텔레비전을 틀었다. 이신아는 갑자기 텔레비전이 켜지자 깜짝 놀라며 "내가 틀었어?"라고 말했다. 텔레비전 화면에서는 강민(이시언 분)이 노고진 뺑소니 혐의로 체포되는 모습이 보였다. 이를 본 이신아는 깜짝 놀랐다. 그 시각 노고진은 아이패드를 이용해 같은 뉴스를 보고 있었다. 이신아는 노고진에게 달려와 "괜찮냐. 뉴스 본 거냐"고 했다. 노고진은 "우리 회사 직원이라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신아는 고개를 떨구며 "네"라고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때 오세기(하준 분)도 달려와 노고진의 안위를 물었다. 노고진은 "괜찮다"고 했고, 당시 뺑소니 당했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노고진이 어두컴컴한 날 홀로 길바닥에 서있자 강민이 차를 몰고 와 고의로 노고진을 들이받았다. 그리고 쓰러진 노고진을 한번 쳐다보고는 지나쳤다. 그때 수트 차림의 남자가 노고진쪽으로 다가왔다. 노고진이 눈을 슬쩍 떴지만 보이는 건 그 남자가 차고 있는 시계 뿐이었다. 이로써 노고진을 죽이려고 한 공범이 있음이 드러났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노고진이 "너랑 이신아가 공범이잖아. 그치?"라고 물으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노고진은 강민을 잡았다. 노고진은 "도박쟁이 강민. 네눈엔 내가 아직도 기억상실로 보이냐.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어. 빨리 도망가. 노고진은 기억상실이니까' 그문자 내가 보낸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노고진은 "내가 이렇게 낚시질을 잘해. 나도 내가 연기를 이렇게 기가 막히게 잘할 줄 몰랐다. 사람들 속이는 거 바나나껍질 까는 거 보다 쉽더라. 하긴 아이큐가 190인데. 왜 안 들킬 줄 알았어? 그러니까 네가 머리가 더럽게 나쁘다고 하는 거다"고 전했다.
강민은 "대표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그날 술이 너무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무릎을 꿇었다. 노고진은 "뺑소니에 음주운전까지 했냐. 용서라. 안타깝게도 그건 내 사전엔 없는거 같은데. 너도 알다시피 노고진이 그런 호구캐릭터는 아니지 않냐"고 했다. 또 강민은 앞에 있던 칼을 들며 "누가 시킨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강민은 "나 혼자 저지른 일이다"고 극구 부인했다. 그러자 노고진은 "그럼 가서 자수해. 자수해서 뺑소니범 될래. 아님 다시 나 죽이러 찾아온 살인범으로 남을래"라고 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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