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임수향이 신동욱과 결혼에 골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마지막 회에서는 오우리(임수향 분)와 이강재(신동욱 분)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 당일 이강재는 결혼식에 빨리 가려다 차로 주차장 진입 차단기를 박살냈고, 이를 본 경찰은 이강재를 체포했다. 오우리는 부모님에게 "결혼식을 빨리 오려다가 주차장을 부셨대"라고 전했고, 이강재를 직접 데리러 서둘러 경찰서로 향했다.
오우리는 버스 승객과 기사를 설득해 곧바로 경찰서로 향했고, 경찰서에서 이강재를 끌고 와 극적으로 결혼식을 치렀다. 사회는 오우리의 아이 아빠인 라파엘(성훈 분)이 맡았다.
앞서 오우리는 이강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결혼 대상을 결심한 오유리는 엄마와 할머니에게 "나 갔다 올게"라고 말하며 집을 나섰다.
이날 오우리가 남편으로 선택한 사람은 바로 이강재였다. 이어 오우리는 "강재 오빠라는 사람은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언제나 내 곁을 묵묵하게 지켜주는 사람이잖아. 내가 엄마 나이가 되고 할머니 나이가 돼도 오빠와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는 나에게 봄이야. 봄은 모든 걸 다 기다려 주고 꼭 다시 돌아오는 새로운 시작이잖아"라고 말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어 오우리는 주머니에서 미리 준비한 커플 반지를 이강재에게 전하며 "따뜻한 나의 봄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말했고, 이강재는 이에 답하듯 오우리에게 키스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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